2022년 2월 27일까지 드림아트센터 1관 공연…고훈정·박민성·백형훈·조환지 등 출연
  • ▲ 뮤지컬 '더데빌' 캐릭터 포스터(X-WHITE과 X-BLACK 역).ⓒPAGE1, 알앤디웍스
    ▲ 뮤지컬 '더데빌' 캐릭터 포스터(X-WHITE과 X-BLACK 역).ⓒPAGE1, 알앤디웍스
    괴테의 소설 '파우스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더데빌'이 3년 만에 오는 12월 돌아온다.

    '더데빌'은 빛의 상징 'X-WHITE'와 어둠의 상징 'X-BLACK',  'X-BLACK'의 유혹에 사로잡힌 '존 파우스트', 존 파우스트를 구원하려는 아름다운 존재 '그레첸' 4명의 캐릭터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선택, 선과 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이다.

    2014년 초연 당시 별도의 전환 없이 조명만을 사용해 표현한 무대 활용, 상징적인 가사와 독창적인 3개의 캐릭터 등 그동안 없던 파격적인 전개와 구성으로 개막과 동시에 '문제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이후 'X'를 'X-WHITE'와 'X-BLACK'으로 분리하고, 넘버 추가와 편곡, 젠더프리 캐스팅 등 다양한 변화를 꾀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선을 믿는 빛의 상징 'X-WHITE' 역에 2017년 재연에서 활약한 고훈정과 함께 박민성·백형훈·조환지가 새롭게 캐스팅됐다. 존 파우스트를 유혹하는 어둠의 상징 'X-BLACK' 역은 김찬호·박규원·장지후가 이름을 올렸다.
  • ▲ 뮤지컬 '더데빌' 캐릭터 포스터(존 파우스트와, 그레첸 역).ⓒPAGE1, 알앤디웍스
    ▲ 뮤지컬 '더데빌' 캐릭터 포스터(존 파우스트와, 그레첸 역).ⓒPAGE1, 알앤디웍스
    주식 브로커 '존 파우스트' 역에는 대학로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승헌·배나라·이석준이 합류한다. 선을 좇는 인간의 양심이자 존 파우스트의 가장 아름다운 존재 '그레첸' 역은 여은·김수연·이지연이 맡는다. 앙상블에는 유민영·서채이·신윤재·조민호·이설아가 함께한다.

    창작진으로 이지나 연출가의 대본과 '제9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작곡·작사상을 수상한 Woody Pak(우디 박), 이지혜 작곡가의 넘버가 다시 한 번 관객들을 만나며, '더데빌'의 음악을 초연부터 이끌었던 신은경 음악감독 등이 참여한다.

    뮤지컬 '더데빌'은 2014·2017·2018년 세 시즌 동안 '존 파우스트'로 분했던 23년 차 배우 송용진이 연출 도전에 나선다. 송용진은 연기뿐만 아니라 밴드 보컬, 영화 연출, 유튜버 등 장르와 분야를 가리지 않는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연은 12월 10일부터 2022년 2월 27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