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극단 새로운 프로젝트…'일의 기쁨과 슬픔', '등장인물' 공연
  • ▲ 서울시극단 '시극단의 시선' 포스터.ⓒ세종문화회관
    ▲ 서울시극단 '시극단의 시선'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산하 서울시극단(단장 문삼화)이 새로운 프로젝트 '시극단의 시선'을 통해 만들어진 두 작품을 선보인다

    '시극단의 시선'은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의 이야기를 새롭고 감각적인 방식으로 관객들과 소통하고자 기획된 창작 프로젝트다. 10월 21~28일 '일의 기쁨과 슬픔'을, 11월 3~7일 '등장인물'을 차례로 세종S씨어터 무대에 올린다. 

    '일의 기쁨과 슬픔'은 장류진의 동명 단편소설집이 원작으로, 책이 가지고 있는 재미와 감동을 무대에서 더욱 다채롭게 담고자 한다. 작품은 '일'을 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평범하지만 위트 있게 다룬다. 

    직장 동료와의 관계, 회사의 답답한 상황 등 수많은 직장인이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밀도 있게 그렸다.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 '인사이드 윌리엄' '태양의 노래' 등의 김한솔 작가가 각색을, '클럽 베를린' '인디아 블로그' '킬롤로지'의 박선희 연출이 참여한다.

    '등장인물'은 57회 동아연극상 새개념연극상을 수상한 신재 연출이 작품을 맡았다. 작품은 사회로부터 분리된 채 대부분 시설에서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들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사전 리서치, 인터뷰 등을 통해 충실한 개발과정을 거쳐 사회로부터 단절돼 살아온 그들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풀어낸다.

    연극 '일의 기쁨과 슬픔'은 오는 29일부터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 YES24 등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등장인물'은 10월 중 티켓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