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목프로덕션
    ▲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목프로덕션
    차세대 피아니스트 임윤찬(17)이 전국 5개 도시에서 리사이틀 '초절기교'를 갖는다.

    임윤찬은 오는 25일 통영 국제음악당을 시작으로 10월 2일 광주 유스퀘어 문화관, 5일 대구 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7일 성남 티엘아이아트센터에 이어 12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마지막 무대를 펼친다.

    임윤찬은 만 15세의 나이로 2019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했다. 2017년부터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손민수를 사사하며 2020년 2월 음악과 전체수석으로 졸업한 후,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해 재학 중이다.

    스승 손민수는 임윤찬을 가르켜 '시간 여행자'라고 일컫을 정도로' Old School(전통적인 학파)' 스타일을 추구한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리스트의 소네트에 이어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을 인터미션 없이 선보인다.

    '초절기교' 연습곡은 리스트의 곡 중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작곡가 슈만이 "이 작품을 그대로 재현해 낼 수 있는 사람은 리스트 그 자신뿐일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피아노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테크닉의 집성판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예술의전당 교향악 축제'에 최연소 협연자로 참여했던 임윤찬은 롯데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여는 최연소 연주자다. 또 헝가리 출신의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의 12개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을 들려주는 최연소 피아니스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