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볼체콰르텟(바이올린 이호준·박동석, 비올라 조재현, 첼로 정다운).ⓒ예술의전당
    ▲ 볼체콰르텟(바이올린 이호준·박동석, 비올라 조재현, 첼로 정다운).ⓒ예술의전당
    현악 4중주단 볼체콰르텟이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 '아티스트 라운지' 무대를 꾸민다.

    '아티스트 라운지'는 예술의전당이 2014년 2월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개최고 있다.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에 연주자의 친절한 곡 해설과 사연을 버무려 매회 매진을 기록해 왔다.

    2018년 결성된 볼체콰르텟은 바이올린 이호준·박동석, 비올라 조재현, 첼로 정다운으로 구성됐다. 팀명 'Vloce'는 'Vivo(활기찬)'와 'Dolce(부드러움)'의 합성어로, 부드러운 감성으로 음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뜻을 갖고 있다. 

    볼체콰르텟은 이날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으로 시작해 2차 세계대전 후 폐허가 된 드레스덴을 방문한 시기에 작곡된 쇼스타코비치의 '현악 4중주 제8번', 베토벤 현악 4중주 제9번 '라주모프스키'를 연주한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청량제 같은 시원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긴 여름밤의 더위를 후련하게 씻어줄 격정적인 연주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