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개국 1184명 작가 2503점 접수…올해 11회째, 10월 1일~11월 2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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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상 '편화된 틀'과 은상 '호모큘러스-LR'ⓒ한국도자재단
한국도자재단이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KICB)' 개막을 앞두고 국제공모전 수상작 6점을 먼저 공개했다.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10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다시_쓰다 Re:start'라는 주제로 이천 경기도자미술관,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 광주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번 국제공모전은 지난 2월 70개국에서 1184명 작가의 작품 2503점을 접수했다. 한국도자재단은 1차 온라인 이미지 심사,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76점의 입선작을 확정했다. 심사는 대륙별 6개국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6인이 참여했다.금상에 미국의 다리엔 아리코스키 존슨 '파편화된 틀'과 대만의 쭈오 밍쑨 '호모큘러스-LR' 등 2점이 이름을 올렸다. 대상작은 심사에서 부합되는 작품이 없어 선정작에 포함되지 않았다.은상에 한국의 주세균 '트레이싱 드로잉 시리즈', 동상은 미국작가 수잔 베이너의 '취약함의 한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ICB 레지던시상은 오제성의 '다보각경도', KICB 젊은작가상은 중국 장 카이의 '브라유에 바치는 헌사'가 차지했다.심사위원들은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19, 기후변화, 정치적인 메시지를 내포한다는 관점에서 주목했다"먀 "특히 금상은 도자기를 장식의 목적뿐만 아니라 소도구와 같은 방향으로 재해석한 측면이 감각적"이라고 평했다.수상작 6점을 비롯해 총 76점의 입선작은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통해 선보인다. 전시는 입선작을 대륙별로 구성한 비엔날레 아카이브 공간을 마련했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대중상 1점을 추가로 선정한다. 시상식은 10월 1일 경기도자미술관(구 이천세계도자센터)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