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너를 만난다' 공연 모습.ⓒ프로젝트 밈
    ▲ '너를 만난다' 공연 모습.ⓒ프로젝트 밈
    크리에이터 그룹 프로젝트 밈(대표 구도윤)의 융복합 공연 '너를 만난다'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씨어터 송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최근 예술과 기술의 융합 실험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 프로젝트 밈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란 주제를 기술과 스토리콘텐츠의 융합을 통해 '관객 참여형 SF 스릴러'라는 공연의 형식으로 만들었다.

    가까운 미래에 원인을 알 수 없는 감염병의 위협으로 인류는 종말을 향해 달려간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동 업무에 안드로이드를 투입하지만, 기술의 가속화로 고도의 지성이 발달하면서 인류와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져만 간다. 그러다 안드로이드가 인간을 살해하고 인간인척 신분을 속이려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를 색출하고 재판하는 심리 게임에서 관객은 제공된 개인 기기(테블릿)를 통해 공연에 직접 참여하여 공연의 긴장감을 더하고, '인간다움'에 대한 질문과 고민을 하게 된다. 무대기술은 고주파의 빛으로 강력한 입체성을 표현하는 레이저 파사드와 감각적인 영상콘텐츠의 맴핑을 결합해 이뤄졌다.

    '너를 만난다'는 새로운 예술 창작 모형 발굴을 위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0년 아트엔테크 활성화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작했다. 총 6회 공연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전화예약(010-8300-9092)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 ▲ 융복합 공연 '너를 만난다' 포스터.ⓒ프로젝트 밈
    ▲ 융복합 공연 '너를 만난다' 포스터.ⓒ프로젝트 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