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로스트 인 아메리카' 프로젝트 돌입영화 '인터스텔라' 제작자 린다 옵스트 프로듀서로 합류국내 최초 '쌍천만 흥행감독' 윤제균 감독 연출
  • ▲ 린다 옵스트 프로듀서와 윤제균 감독.ⓒCJ ENM
    ▲ 린다 옵스트 프로듀서와 윤제균 감독.ⓒCJ ENM
    CJ ENM이 2023년 개봉을 목표로 K-팝(Pop) 소재의 글로벌 영화 제작을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케이팝: 로스트 인 아메리카'(가제, K-Pop: Lost in America) 프로젝트는 수많은 히트작을 만든 할리우드 베테랑 프로듀서 린다 옵스트와 한국의 JK필름 윤제균 감독이 각각 프로듀서와 영화 연출을 맡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생충'의 아카데미 시상식 4개 부문 석권 이후 더욱 높아진 한국 창작자들에 대한 관심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팝을 매칭해 유능한 창작자의 해외 진출을 돕고 K 콘텐츠의 가치를 드높이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설국열차'(2013), '기생충'(2019)을 만들어 낸 CJ ENM의 콘텐츠 기획·제작 능력과 수 많은 히트 콘텐츠를 만들어내며 검증된 린다 옵스트와 윤제균 감독의 노하우가 총 동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화제작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린다 옵스트는 영화 '인터스텔라'(2014)를 비롯해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1993), '어느 멋진 날'(1996), '콘텍트'(1997), 드라마 '핫 인 클리브랜드', '헬릭스' 등 수많은 작품을 히트시킨 할리우드 유명 제작자이다. 

    오스카 대상 3회, 골든글러브 대상 4회, 에미상 3회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옵스트는 "전반적인 한국문화, 특히 K-Pop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제균 감독은 코미디에서 휴먼 드라마까지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한국의 대표 흥행 감독이자 제작자로 직접 연출한 '국제시장'(2014), '해운대'(2009)로 대한민국 최초의 '쌍천만 흥행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윤 감독은 8월부터 보이 밴드 역할의 주연 배우들 오디션을 시작한다.

    CJ ENM은 그간 쌓아온 글로벌 역량과 네트워크를 집중해 글로벌 스튜디오와의 협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CJ ENM은 "K-팝과 한류 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의 높은 관심과 다문화주의 트랜드가 반영된 신선한 영화가 탄생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