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020년 휴간 전 마지막으로 발행된 '더뮤지컬' 2020년 12월호 표지.ⓒ예스24
    ▲ 지난 2020년 휴간 전 마지막으로 발행된 '더뮤지컬' 2020년 12월호 표지.ⓒ예스24
    예스24(대표 김석환)가 코로나19 장기화로 2020년 12월호를 끝으로 휴간을 공표했던 뮤지컬 전문 잡지 '더뮤지컬'을 인수했다.

    예스24는 지난 7월 공연 전문기업 클립서비스로부터 '더뮤지컬'을 인수하고, 올 연말 재발간하기로 결정했다. 공연 티켓 예매 플랫폼 '예스24 티켓', 대학로 공연장 '예스24스테이지' 운영에 이어 본격적으로 공연 관련 사업을 확장한다는 포부다.

    새롭게 돌아오는 '더뮤지컬'은 김석환 예스24 대표가 발행인을 맡고, 휴간 전부터 이끌어 온 배경희 편집장이 명맥을 이을 예정이다. 신규 인력 채용과 디자인 리뉴얼 등 재정비 기간을 거쳐 정식으로 재발간되며, 운영이 중단됐던 온라인 홈페이지도 리뉴얼해 오픈할 계획이다.

    김석환 예스24 대표는 "도서 및 공연 분야에서 제공해 온 다양한 서비스가 전문지 '더뮤지컬'과 만나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예스24 이용자에게 한층 풍부하고 유익한 공연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고, 뮤지컬 업계 전반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뮤지컬'은 2000년 창간한 국내 유일의 뮤지컬 전문 잡지다. 지난 20년간 창간준비호를 제외하고 모두 207권의 잡지를 매월 발행했다. 한국 뮤지컬 발전사를 기록하고, 신인 배우들을 조명해 뮤지컬 스타로 발굴하며, 해외 통신원을 통해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의 최신 소식을 전달하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