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1 신진 예술가 교류 지원 사업' 전시 포스터.ⓒ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 '2021 신진 예술가 교류 지원 사업' 전시 포스터.ⓒ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이 '2020·2021 한국-아랍에미리트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온·오프라인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 'Starters 2.0 Travelling through Food'는 국내 디자인 교육기관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과(PaTI, 이하 PATI) 아랍에미리트의 디자인 기관 피크라(Fikra) 소속의 시각예술가 총 12명이 참여한다.

    한국과 아랍에미리트는 수교 40주년을 계기로 양국의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자 2020년을 '상호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행사가 연기되면서 2021년도까지 연장 지정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2021 신진예술가 교류 지원사업'에서는 한국 6인, 아랍에미리트 6인의 디자인 교류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양국 예술가 간 각 나라의 음식을 매개로 한 다양한 교류가 이뤄졌다.

    양 기관은 줌을 통한 비대면 워크숍을 통해 온라인으로 작업물과 경험들을 공유하는 워크숍을 7회 실시하고, 양국의 디자인 현장과 동향, 문화의 공통점 및 차이점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보냈다. 양국의 예술가들은 이번 사업을 계기 삼아 지속적이고 다양한 온라인 교육 실험과 문화교류를 약속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출된 총 12개의 결과물은 웹사이트(starters2021.com)을 통해 6월 14일부터 온라인으로 1년 간 개최 예정이며, 22~30일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PaTI)에서 오프라인 전시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에서 국내 기관을 총괄하고 있는 박찬신·최문경 교수는 "이번 행사가 양국 신진 예술가들이 서로 긴밀히 연락하고 소통하며 작업할 수 있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양국 신진예술가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