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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지 바이올린 독주회 포스터.ⓒ롯데문화재단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지가 '롯데콘서트홀 토요 신진 아티스트 시리즈' 6월 주인공으로 오는 19일 오전 11시 30분 독주회를 연다.롯데문화재단(대표 김선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클래식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롯데콘서트홀 토요 신진 아티스트 시리즈'를 시행하고 있다. 선정된 아티스트에게는 대관시 가장 선호하는 토요일에 리사이틀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공연에서 김현지는 쥘 마스네의 '타이스' 명상곡을 시작으로 비에니아프스키 '파우스트 주제에 의한 화려한 환상곡', 사라사테 '카르멘 환상곡', 중국에서 사랑받는 허 잔하오·천 강의 바이올린 협주곡 '나비 연인'을 들려준다.'나비 연인'은 한국에서는 잘 연주되지는 않지만, 신비스러우면서도 아련하고 서글픈 정서를 머금고 있으며, 동시에 경쾌함이 가미돼 변화무쌍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심관섭이 맡는다.김현지는 "국가대극원에서 오페라단과 일하면서 느꼈던 오페라의 감동을 기악편성으로 다시 구현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곡을 감상하면서 실제 오페라의 어느 장면이 묘사되는지, 어떤 부분이 새로운 편성을 통해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봐 달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