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청년 위한 6대 정책 발표… 민노총 고용세습 폐지, 군 가산점제 부활 등
  •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뉴데일리 DB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뉴데일리 DB
    우리공화당이 문재인 정부의 청년 일자리 성적을 강하게 비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6대 청년공약을 제시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년실업 41만명, 청년실업률 10%, 청년체감 실업률 26%의 문재인 정권의 청년일자리 성적표는 그야말로 초라하다"면서 "보여주기식 청와대 일자리 상황판을 즉각 걷어치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대한민국 청년을 가재, 붕어, 개구리로 만들었고,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아들의 특혜 군 휴가 의혹으로 대한민국 청년을 서럽게 만들었으며, 남진고(남인순, 진선미, 고민정)는 고통받는 성범죄자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IMF 세대, 외환위기 세대를 넘어 문재인 세대를 살고 있는 대한민국 청년들은 잠겨버린 취업문 앞에서 신음하고 있다"며 "우리공화당은 청년들에게 다시 한번 꿈과 희망을 주고 청년이 자유롭고 활기 있게 사회에 진출하고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청년일자리부' 신설 추진

    우리공화당 6대 청년 정책으로는 ▲민노총의 고용세습 완전 폐지 및 강성노조의 특권 폐지 ▲문재인 정권의 공약인 공공부분의 비정규직 제로 정책 폐지 ▲문재인 정권의 공약인 성과급 폐지의 폐지 ▲군 가산점제 부활 및 여성 부사관 정원 확대▲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청년일자리부 신설 ▲기업의 과감한 규제철폐 및 맞춤형 청년채용제도 도입 등이다.

    조원진 대표는 "우리공화당은 문재인 정권이 심어놓은 독버섯인 소득주도성장 정책, 노동악법, 공무원 무분별한 증원을 즉각 폐지할 것"이며 "박근혜 대통령 정부의 미완의 개혁인 공공, 노동, 교육, 금융 등 4대 구조개혁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3월 청년층 실업자 수는 2월 대비 1만명 오른 42만6000명이었다. 청년 실업률은 10.0%로, 전체 실업률 4.3%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취업 현황은 주로 단순 노무직의 증가 폭(11%↑)이 크고, 대졸 취업자들이 지원하는 사무직(1.6%↑)은 증가 폭이 낮았다. 제조업과 도·소매 등 서비스업도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