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쓰레기 배출일 확인해야… 성동·강남 포함 6개 자치구 연휴기간 중 배출 가능
  • ▲ 아파트 단지에서 환경미화원들이 음식물쓰레기를 수거차량에 싣고 있다. ⓒ뉴시스
    ▲ 아파트 단지에서 환경미화원들이 음식물쓰레기를 수거차량에 싣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청소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시는 이를 위해 설날 전·중·후로 나눠 자치구별 생활폐기물 수거와 배출일을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설 연휴 전인 8~10일은 생활쓰레기를 평소대로 배출하면 된다. 그러나 연휴 기간(11~14일) 중에는 서울시 자원회수시설, 수도권매립지 반입일과 자치구 환경미화원 휴무로 인해 자치구마다 쓰레기 배출가능일이 달라진다.

    연휴 첫날인 11일은 성동·강남, 12일은 종로·강동, 13일은 영등포·송파구만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다. 14일은 서울시 전역에서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다.

    시와 각 자치구는 설 연휴기간 총 26개의 청소 상황실을 운영한다. 청소 순찰기동반 542명이 청소민원 등 시민불편사항을 처리한다. 아울러 자치구 환경미화원 1만1257명이 특별 근무에 들어가 주요 지역 거리 청소와 민원을 청소하고 연휴 기간 중 배출된 생활 폐기물을 수거한다.

    시는 설 연휴가 지난 후 자치구별로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연휴기간 중 배출된 쓰레기를 일제 수거해 처리할 예정이다.

    임미경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설 연휴기간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쓰레기 수거 등 청소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쾌적한 명절을 위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날짜를 준수해 배출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구 홈페이지, 지역 언론매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비대면 방법을 활용해 설 연휴기간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일과 방법 등을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