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YTN 조사 결과… 부정평가 57.6% > 긍정평가 37.9%, 7주 연속 지지율 30%대 머물러
  • ▲ 문재인(사진) 대통령의 1월2주차 지지율이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에서 모두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뉴데일리 DB
    ▲ 문재인(사진) 대통령의 1월2주차 지지율이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에서 모두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뉴데일리 DB
    문재인 대통령의 1월 2주차 지지율이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에서 모두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지지율은 7주 연속 30%대에 머물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성인남녀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따른 긍정평가는 37.9%로 집계됐다. '매우 잘한다' 20.3%, '잘하는 편' 17.6%였다. 

    문 대통령 긍정평가는 전주(1월 1주차) 대비 2.4%p 올랐으나, 12월 1주차에 37.4%를 기록한 이후 7주 연속 30%대에 머물렀다. 

    반면 부정평가는 57.6%('매우 잘못한다' 43.3%, '잘못하는 편' 14.3%)였다. 같은 기관 조사에서 취임 후 최고치(60.9%)를 기록했던 전주보다 3.3%p 줄었다. 

    이번 조사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은 소폭 반등했으나 부정평가는 10월 4주차(50.9%) 이후 줄곧 50%대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8%p 상승한 4.4%였다.

    서울·부산서 文 지지율 모두 하락 

    지역별로 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오는 4월 선거가 예정된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에서 모두 하락했다. 서울지역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9%p 하락한 32.7%, 부산은 1.8%p 떨어진 30.9%였다. 서울의 부정평가는 63.9%, 부·울·경의 부정평가는 64.3%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충청(41.1%), 대구·경북(26.0%), 인천·경기(40.2%)에서만 각각 8.0%p, 5.3%p, 4.4%p 올랐다.

    리얼미터의 같은 기간(취임 193주차) 조사 결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11.5%, 부정평가는 83.9%였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을 향한 지역별 지지도는 부산·경남·울산(부정평가 84.0%) 10.5%, 서울(부정평가 81.5%) 12.4%, 대구·경북(81.8%) 13.1%, 대전·충청·세종(82.8%) 13.7%, 경기·인천(85.3%) 10.5% 등이었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