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리얼미터-YTN 조사 결과…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4.2%, 민주당 28.7%
  • ▲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평가가 60%를 넘어서며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지지율(긍정평가) 역시 30% 초반으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34.1%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61.7%로 현 정부 출범 이후 리얼미터 조사에서 가장 높게 나왔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문 대통령 역대 최저 지지율은 12월 2주차 36.6%였다. 부정평가는 12월 4주차에 나온 59.7%였다. 이번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모두 역대 기록을 깬 것이다. 긍정과 부정평가 격차는 27.6%p다.

    정당별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4.2%, 더불어민주당이 28.7%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이밖에 국민의당 9.9% 정의당은 5.6%, 열린민주당 4.2% 등 순이었다. 

    4월 재보선이 열리는 서울에선 더불어민주당이 33.9%, 국민의힘이 30.5%로 오차범위 안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또 부산, 울산, 경남에선 국민의힘 42.6%, 더불어민주당 21.9%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이번 조사는 1월 1일과 2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