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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테무지크 '서울의 사계'와 소프라노 양지영 리사이틀 포스터.ⓒ롯데문화재단
롯데문화재단(대표 김선광)의 '뮤직 킵스 고잉(Music Keeps Going)'에 선정된 5개 단체가 12월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롯데문화재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클래식 공연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뮤직 킵스 고잉'을 기획했다. 국내 체류 중인 대한민국 국적 10인 이하 공연단체·개인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무관중 온라인 공연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4차 지원사업 심사결과 총 24개의 단체가 선정됐으며, 이 중 5개 단체의 공연이 12월 1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매 공연시간은 오전 11시 30분이며, 추후 롯데콘서트홀 유튜브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실내악단 알테무지크 '서울의 사계'를 시작으로 △문지승 타악기 리사이틀 'Die Farbe'(3일) △전재성 바이올린 독주회(4일) △현악사중주단 벨루스 콰르텟 'Russian Winter'(21일) △소프라노 양지영 리사이틀 'An die Musik'(23일)이 이어진다.
부천필하모닉 제 2바이올린 제 1수석,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는 전재성은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 로망스와 바이올린 소나타 등을 연주한다. 그는 "세련된 작곡 기법을 통해 격렬하고 처절한 고통, 그와 대립되는 천상의 아름다움과 희망 등 다양한 표정과 감정을 담아낸 베토벤의 음악세계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롯데문화재단의 '뮤직 킵스 고잉'은 선정된 단체에게 기본 대관료의 70% 지원 혜택과 포스터·배너 등 온라인 홍보물 무상 제작, 공연 영상 제공, 언론홍보, 공연장 시설·각종 장비 지원과 공연 진행에 필요한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5차 프로그램 접수는 11월 12일부터 26일까지 이메일(lch_ap@lotte.net)을 통해 신청받으며, 선정결과는 30일 개별 공지한다. 단체는 2021년 1월 26일, 2월 25일, 3월 3일, 3월 29일 중 희망 공연일을 지정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