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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춘아트홀 내부 모습.ⓒ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의 새 공연장 인춘아트홀이 문을 연다.예술의전당은 올해 8월 28일 준공한 103석 규모의 인춘아트홀을 공개하고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개관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인춘아트홀 개관 음악회'는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을 시작으로 플루티스트 이예린과 앙상블 플렉스 Fl.ex, 김가온 재즈 트리오, 피아니스트 안종도의 리사이틀이 4일 동안 이어진다.인춘아트홀은 지난해 7월 예술의전당과 인춘장학재단(이하 인춘재단)이 체결한 '음악당 리허설룸 극장화 사업을 위한 후원 약정'의 결실이다. 그간 꾸준히 제기돼 온 소극장 수요에 대한 민원을 상당 부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
- ▲ '인춘아트홀 개관 음악회' 포스터.ⓒ예술의전당
음악당 지하에 자리 잡은 인춘아트홀은 93석의 고정석과 이동 설치가 가능한 10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다. 무대와 객석 간 거리가 가까워 연주자와 관객 간 친밀감이 높고 무대 면적이 상대적으로 넓어 활용 범위가 넓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클래식 독주와 앙상블 연주회뿐 아니라 콩쿠르와 마스터 클래스, 강의, 영상 상영 등 다양한 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대관 접수도 받아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할 계획이다.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당초 9월말로 예정했던 개관 시기가 코로나19로 연기됐다"며 "소규모인 만큼 관객과 아티스트가 서로 눈을 맞추고 긴밀히 호응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