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 캐릭터 프로필.ⓒ나인스토리
    ▲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 캐릭터 프로필.ⓒ나인스토리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Old Wicked Songs)'서정적인 분위기의 캐릭터 프로필을 공개했다.

    공개된 프로필은 서로 상반된 성격의 두 캐릭터, 괴짜 교수 '요제프 마쉬칸'과 천재 피아니스트 '스티븐 호프만' 역으로 분한 배우들의 5인 5색 개성을 고스란히 표현했다. 창밖의 녹음과 환한 햇살, 커튼 살랑이는 바람까지 작품 배경인 봄의 계절감이 가득 담겨 실제 '마쉬칸' 교수의 스튜디오를 엿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동그란 안경과 니트 조끼, 보타이로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한 남경읍과 남명렬은 어딘가 쓸쓸한 눈빛으로 피아노 너머를 응시했다. 평소 유쾌하고 익살스러운 성격이지만 그 이면에 아픈 과거를 감추고 살아가는 '마쉬칸'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했다. 

    잘 다려진 슈트에 단정한 헤어스타일로 다소 보수적인 느낌을 낸 이재균·정휘·최우혁은 음악에 대한 열정을 잃고 슬럼프에 빠진 천재 피아니스트 '스티븐'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 ▲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 포스터.ⓒ나인스토리
    ▲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 포스터.ⓒ나인스토리
    이번에 추가로 공개된 2차 포스터는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Dichterliebe Op.48)' 제 12곡의 악보 일부를 차용, 오선지와 홀로코스트 철책선 이미지를 연결해 작품의 스토리를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올드 위키드 송'은 198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배경으로 슬럼프에 빠진 천재 피아니스트 '스티븐 호프만'과 괴짜 교수 '요제프 마쉬칸'의 만남을 그린 2인극이다. 12월 8일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한다.

    오는 4일 오후 2시에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1차 프리뷰 티켓오픈을 진행한다. 12월 8~13 프리뷰 기간 내 관람 시 3만5000원의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