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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 뮤지컬 '스모크'가 2년여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천재 시인 이상의 작품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스모크'가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와 새로운 캐스트 라인업으로 세 번째 시즌을 맞는다.뮤지컬 '스모크'는 12월 4일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개막한다. 11월 5일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첫 번째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다. 12월 4~13일 총 13회차의 공연 예매가 가능하며, 전석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추정화 작·연출과 허수현 작곡·음악감독이 의기투합한 '스모크'는 이상의 연작 시 '오감도(烏瞰圖) 제15호'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뮤지컬이다. 2016년 트라이아웃 공연을 선보인 후, 2017년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86%를 기록했다.작품은 모든 걸 포기하고 세상을 떠나려는 '초(超)', 순수하고 바다를 꿈을 꾸는 '해(海)', 그들에게 납치된 여인 '홍(紅)' 세 사람이 아무도 찾지 않는 폐업한 한 카페에 머무르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세 명의 인물을 통해 시대를 앞서 나간 이상의 천재성, 세상과 발이 맞지 않았던 절름발이 이상의 삶과 예술, 고뇌와 함께 식민지 사회의 암울한 시대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해냈다.시를 쓰는 남자 '초' 역에는 지난 시즌의 흥행을 이끌어온 김재범·김경수·임병근과 함께 에녹·장지후가 합류했다. 그림을 그리는 소년 '해' 역은 강찬·최민우·김태오·강은일이 연기한다. 초와 해의 고통스러운 운명의 시간을 함께 견뎌 내주는 강인한 인물 '홍'은 장은아·이정화·허혜진이 캐스팅됐다.한편, 뮤지컬 '스모크'는 당초 9월 개막을 앞두고 있었으나 코로나19의 집단 감염 확산세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인한 제작 일정 차질로 개막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공연은 2021년 2월 2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