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절벽 끝에 선 사람들' 포스터.ⓒ공연예술제작소 비상
    ▲ 연극 '절벽 끝에 선 사람들' 포스터.ⓒ공연예술제작소 비상
    연극 '절벽 끝에 선 사람들'이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 미마지아트센터 물빛극장에서 공연된다.

    '절벽 끝에 선 사람들'은 김준현 작가의 '2020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작이다. 올 봄 '제29회 신춘문예 단막극전'을 통해 공연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메세나협회 예술지원 매칭펀드 지원작으로 선정되며 관객과 만나게 됐다.

    '절벽 끝에 선 사람들'에서 절벽은 돈을 내면 확실하고 편안하게 자살을 할 수 있는, 이른바 '자살 명소'다. 절벽 끝에서 돈을 주고 자살하려는 사람들과 그들의 자살을 도와 돈을 버는 사람의 모습을 통해 냉혹한 우리 사회의 이면을 비틀어 보여준다.

    연출을 맡은 김정근 공연예술제작소 비상 대표는 "김준현 작가가 그려낸 '절벽 끝에 선 사람들'은 우리의 물질 중심 사고가 어디까지 냉혹해질 수 있는지, 소름 끼치도록 유쾌한 장면으로 담아낸 모습이 인상적인 작품"이라고 전했다.

    배우 이태훈·이승철·고훈목·황정윤·양한슬이 출연한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29일 오후 3시에 티켓 오픈되며, 소소티켓 적용 외에도 11월 20일까지 예매자에 한해 '소소티켓 대대특가 할인 20%'의 중복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