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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사업화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인 'YES On 뮤지컬 스테이지'를 통해 5편의 신작 뮤지컬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HJ컬쳐
HJ컬쳐와 YES24라이브홀의 두 번째 창작 플랫폼 'Yes On 뮤지컬 스테이지'가 5편의 신작 뮤지컬을 11월 2·9일 YES24스테이지 2관에서 선보인다.
'Yes On 뮤지컬 스테이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기수료생 사업화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미발표된 5개의 창작 뮤지컬을 선정해 쇼케이스 제작, 계약 및 유통 등 작품 개발을 위한 전반의 과정을 지원한다.
선정작은 △'RAN 亂'(극작 이진원, 작곡·음악감독 강소연, 연출 김태형) △'비를 긋다'(작·연출 정찬수, 작곡·음악감독 한혜신) △'썬탠 보이'(극작·작사 고서빈, 작곡·음악감독 오령준, 연출 허연정, 안무 류정아) △'던컨'(극작 조은, 작곡 엄다해) △'눈부시게 빛나는 오늘'(극작 김민정, 작곡 정원기·김지영) 등 총 5편이다.
11월 2일 포문을 여는 'RAN 亂'은 일제강점기에 실존했던 '강향란'이라는 인물을 모티브로 1920년대를 재조명한 작품이다. 절망의 순간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강향란' 역에는 나하나가 열연하고, 김대현·강찬·한상욱·백기범·백지예가 출연한다.
같은 날 공연될 '비를 긋다'는 어릴 적 막역한 지기였던 '연산'과 '적야'가 서로에게 칼을 겨룰 수밖에 없는 운명을 그린다. 조선의 왕이자 폭정을 일삼는 '연산'은 박정원, 연산의 왕권 강화 과정에서 집안이 몰락한 '적야' 역에 황민수가 분해 호흡을 맞춘다.
11월 9일 리딩공연이 열릴 '썬탠 보이'는 피부색이 콤플렉스인 '금동'이가 세 친구들을 통해 마음을 열고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게 되는 이야기다. '금동' 역의 김찬을 비롯해 배우 박영인·조현우·정소리·이동수가 캐스팅됐다.
이어 공연되는 '던컨'은 낭독콘서트로 진행된다. 현대 무용의 선구자인 '이사도라 던컨'의 일대기를 다루며, 예술가의 신념과 사랑을 그려냈다. '던컨' 역에 ‘홍륜희, '어린 던컨' 역에 김주연이 출연하고, 배명숙과 강상준은 멀티로 등장한다.
마지막을 장식할 '눈부시게 빛나는 오늘'은 불치병에 걸려 죽음을 앞둔 유능한 건축가 '수오'와 그의 친구인 '캐빈'이 함께 유럽 여행을 하며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다. '수오' 역에 박규원, '캐빈'은 유성재가 연기한다.
리딩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된다. 전석 무료로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YES24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