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문화축전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 11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 유튜브로 영상 순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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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련지에 앉은 안숙선 명창의 모습.ⓒ한국문화재재단·궁중문화축전
국내 대표 아티스트 5인의 삶과 예술 무대를 랜선으로 만난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궁중문화축전'이 10월 10~18일 이어진 '오프라인 주간'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온라인 주간을 맞이했다.이번 축전은 코로나19 여파로 개최 6년 만에 봄이 아닌 가을에 4대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과 종묘에서 11월 8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궁궐을 무대 삼아 각기 다른 장소에서 아티스트 5인의 삶과 예술을 풀어내는 4K 영상물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을 매주 토요일마다 유튜브로 선보인다. 해외의 관객과도 소통하기 위해 영어 버전의 영상도 따로 제작해 공개한다. -
- ▲ 덕수궁 석조전에서의 피아니스트 임동혁 모습.ⓒ한국문화재재단·궁중문화축전
영상은 명창 안숙선, 재즈 보컬 나윤선, 피아니스트 임동혁,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예능보유자 박재희,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 정악·대취타 보유자 정재국 등 5인의 예술가로서 발자취와 인터뷰, 궁궐 곳곳에서 펼친 퍼포먼스를 담고 있다.안숙선은 창덕궁의 불로문과 애련지에서 사시사철의 아름다움과 청춘, 세월을 노래하는 '사철가'를, 나윤선은 근대와 전통 건축 양식이 혼합된 희정당에서 '아리랑'을 들려준다. 덕수궁 석조전에서는 임동혁이 쇼팽 '즉흥환상곡'을 선사한다.박재희 명인은 왕비의 생활공간이었던 창경궁 통명전에서 태평성대를 기리는 왕비의 춤사위, 태평무를 담는다. 정재국 명인은 조선 왕실의 어진과 관을 모셨던 경복궁 태원전에서 선비들의 곧은 기개와 아정한 성음을 담아 '영산회상' 중 일부를 연주한다.축전의 개막과 동시에 유튜브에 순차적으로 아티스트들의 영상을 게재해왔으며 오는 31일 박재희, 11월 7일 정재국 편만을 남겨두고 있다.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에 이어 '경회루 판타지-궁중연화' '묘현례' '대한민국 외국공사 접견례' 등의 콘텐츠가 궁중문화축전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