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32)가 '엘토요 콘서트'에서 '바이올린의 제왕' 유진 이자이의 음악 세계를 조명한다.ⓒ롯데문화재단
    ▲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32)가 '엘토요 콘서트'에서 '바이올린의 제왕' 유진 이자이의 음악 세계를 조명한다.ⓒ롯데문화재단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32)가 '엘 토요 콘서트'의 2020년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롯데문화재단(대표 김선광)은 11월 21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엘토요 콘서트 '바이올린의 제왕 유진 이자이'를 선보인다.

    유진 이자이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 지휘자로, 베를린 필하모닉의 전신이 되는 벤자민 빌스 비어홀(Benjamin Bilse beer-hall) 오케스트라의 수석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했다.

    브뤼셀 콩세르바투아르의 교수직을 역임하며 스승으로서의 커리어를 이어가는 동안 드뷔시, 생상스, 세자르 프랑크, 쇼숑 등 이름있는 작곡가들이 이자이에게 작품을 헌정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자이의 작품과 함께 쇼숑이 그에게 헌정한 곡을 감상할 수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가 이자이의 음악세계를 해설과 연주로 풀어내고, 피아니스트 김규연과 이자이의 '생상스 왈츠 형식의 에튀드에 의한 카프리스'를 협연한다. 

    이 곡은 조진주가 11월 6일 소니 클래시컬을 통해 발매하는 국내 첫 정규 음반 'La Capricieuse'(변덕스러운 여자)'에 수록된 곡이기도 하다. 앨범은 지난 6월 미국 인디애나주 고센대학에 있는 사우더 홀(Sauder Hall)에서 3일 동안 녹음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이우일, 비올리스트 이신규, 첼리스트 이정현과 함께 어네스트 쇼숑의 바이올린과 피아노, 현악사중주를 위한 협주곡 D장조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