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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서바이벌 파라다이스' 포스터.ⓒ극단 씨어터 백
현실판 '부부의 세계'가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극단 씨어터 백이 '세대공감'을 주제로 하는 연극 '서바이벌 파라다이스'를 오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예술공간 혜화에서 공연한다.'서바이벌 파라다이스'는 은퇴 후에도 함께 즐길 취미 생활 없이 황혼 육아에 매달려야 하는 노부부 진자와 국진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이벤트 상금과 치매 예방이라는 목적으로 게임을 시작하게 되지만 미션을 하나씩 완수해가면서 서로의 삶을 위로하고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드러낸다.무대에서 구현되는 게임 속 세상을 통해 남녀를 이해하고 부모 세대의 고충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이다. 베이비부머들이 은퇴 후 겪게 되는 삶을 압축적으로 그리고 있으며 '게임'이라는 소재를 더해 백순원 연출 특유의 섬세하고 깊이 있는 터치로 풀어낸다.연극 '서바이벌 파라다이스'는 배우 이미라와 이정국이 부부로 열연하며 이윤주, 강대근, 백호진 등이 출연한다. 예매는 플레이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