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우파단체가 한글날 집회를 예고한 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이 집회 방지를 위한 경찰버스(차벽)와 펜스로 둘러싸여 있다. 서울시청 잔디밭은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는 여러분 참 고마워요'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지난 3일 개천절 집회를 저지하기 위해 겹겹이 쌓고 광화문광장 전체를 에워쌓던 차벽은 이날 완화된 상태를 보였다. 차벽 대신 펜스와 경찰이 둘러싸고 있었다. 또 시민들의 출입은 통제했다.

    이날 서울시는 도심 인근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하는 한편 집회가 개최될 경우 현장에서 증거를 수집해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광화문 인근 지하철역은 정상 운영된다. 그러나 광화문 광장 방향 출입구는 통제돼 다른 출입구를 이용해야 한다.

    같은시간 시민단체 애국순찰팀은 수원역을 출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택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자택까지 차량집회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