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독감백신의 유통상 문제로 무료접종을 중단한 2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에서 내원객이 독감 예방접종을 맞고 있다. 

    유료접종을 받으러 온 시민은 "무료접종은 중단되고 유료접종도 백신이 떨어지면 못맞을까봐 맞으러 왔다"고 했다.  

    관계자는 "백신 문제가 불거져서 그런지 평소보다 많은 사람이 왔다"며 "코로나 때문에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수칙을 지켜야 해서 1m 간격으로 줄을 서니 줄이 훨씬 길어졌다"고 말했다.  

    독감 무료접종은 22일부터 예정됐지만 백신 유통과정에서 상온노출 돼 중단된 상태다. 정부는 앞으로 2주간 문제가 된 백신의 효과, 부작용 등 품질 검사를 진행해 피해 규모를 확인 후 접종 사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