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석 국회의장이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키고 있다. 

    국회는 이날 밤 10시 본회의를 열어 7조8,148억원 규모의 4차 추경안을 재석 282명 중 찬성 272명, 반대 1명, 기권 9명으로 통과시켰다.

    정부는 23일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하여 추경예산 공고안 및 배정계획안을 상정·의결하고 이어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를 통해 집행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추경에서 논란이 됐던 통신비 2만원 지원 범위는 13세 이상 전 국민에서 고령자와 청년층으로 축소됐다. 별도 신청 절차 없이 9월분 요금을 10월 중 차감한다.

    올들어 지난 3월 17일 11조7,000억원 규모의 1차 추경을 시작으로 4월 30일 2차 추경 12조2,000억원·7월3일 3차 추경 35조1,000억원이 통과된 데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한 해에 네 차례 추경을 편성한 것은 지난 1961년 이후 59년 만이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