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를 찾은 고객들이 26일 오전 서울 강서구 이마트 가양점에서 비말마스크 품절 안내문을 뒤로하고 마스크를 보고 있다. 

    이마트는 24일부터 장당 500원에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시작했다. 매장별 판매물량은 하루 100상자로 1인당 1상자(20장)만 구매할 수 있다.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코로나19(중국 우한 폐렴)'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대전권역 2개점(둔산, 대전터미널점)과 대구권역 7개점(반애월, 칠성, 성서, 월배, 경산, 만촌, 감삼점), 서울권역 11개점(성수, 은평, 원계, 가양, 용산, 구로, 왕십리, 자양, 영등포, 목동, 양재점)에서 우선 판매한다. 

    한 고객은 "비말마스크를 판매한다고 해서 왔는데 이미 품절이라니 언제부터 와야하는지 모르겠다"며 "빨리 물량이 많이 풀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