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오전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 할머니는 지난 7일 1차 기자회견을 갖고, 수요시위를 주관한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사용이 불투명하다고 의혹을 제기하며 수요집회 불참을 선언했다. 

    정의기억연대측은 "이 할머니 발언은 사실이 아니다"며 기부금 전달 내역 등 공개해 해명했지만, 의혹은 커지고 있다. 

    이 할머니는 이날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역임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 등에 대해 "지난번 기자회견 이후 생각지도 못한 것이 많이 나왔다"며 "검찰에서 할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대구=권창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