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는 8명 늘어 총 152명…격리 해제 50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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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8일, 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업계가 비상에 처하고 이용객이 줄어 한산한 인천공항이었지만, 유일하게 약국 앞에는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권창회 기자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하루새 105명 증가하며 9583명이 됐다. 해외에서 입국한 감염자는 400명을 넘었다.질병관리본부는 2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29일 0시기준 확진자를 발표했다. 확진자수는 전날 0시기준보다 105명 증가하며 전날(146명)에 이어 이틀째 신규 확진자 수가 세자리수를 기록했다.신규확진자 40%, 수도권서 발생신규 확진자 105명 중 42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이 20명이 추가됐고 경기 15명, 인천이 7명 늘었다. 대구 지역 신규확진자는 23명 늘었다. 그밖에 경북(2명), 부산(3명), 대전(3명), 세종(2명) 강원(2명), 충남(1명), 전북(2명), 전남(1명), 경남(3명) 등은 모두 신규 확진자가 3명 이하를 기록했다.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400명을 넘어섰다. 공항 검역 확진자는 21명 추가돼 189명으로 늘었고, 공항 검역 통과 후 거주지 인근 보건소나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자 판정을 받은 해외 유입 감염자는 49명이 증가한 412명이다.완치자수는 하루새 222명이 증가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가 5000명을 돌파했다. 사망자를 제외한 치료시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125명 감소한 4398명이다.미국 사망자 2147명… 뉴욕주에 40% 이상 집중사망자는 전날(28일 0시)보다 8명 더 늘었다. 총 사망자 수는 152명이다. 평균 치명률도 1.59% 상승했고, 80세 이상 확진자의 치명률은 17.51%에 달했다.성별별 확진자 수는 여성이 5784명, 남성이 3799명으로 여성이 2000명 가량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가장 많은 2602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검사인원은 총 39만 4141명으로 이 가운데 36만 953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9일에는 1만 5028명이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전 세계 우한 코로나 사망자 수는 3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이탈리에에서 누적 사망자가 처음으로 1만명을 돌파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누적 사망자수가 1만 23명을 기록했다. 스페인도 사망자가 5690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우한 코로나의 발원지인 중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45명, 사망자는 5명 증가하는 데 그치며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미국은 확진자 수가 중국과 이탈리아를 넘어서며 코로나 확진자 숫자가 가장 많은 국가가 됐다. 존스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29일 오전 12시(한국 시간) 기준으로 현지 확진자는 12만 4377명, 사망자는 2147명이다. 미국내 확진자 40% 이상이 뉴욕주에서 배출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