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신도 24만명 출입국기록 조회 결과…중국서 입국한 신도는 3472명
  • ▲ 지난해 7월 이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인들이 4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법무부가 2월29일 밝혔다. ⓒ정상윤 기자
    ▲ 지난해 7월 이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인들이 4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법무부가 2월29일 밝혔다. ⓒ정상윤 기자
    지난해 7월 이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인들이 4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법무부는 지난 2월29일 오후 "신천지 신도 24만4743명에 대한 출입국기록 조회를 한 결과, 2019년 7월1일부터 2020년 2월27일까지 총 42명의 신도들이 우한에서 한국으로 입국했다"고 밝혔다. 

    하루 전인 28일 법무부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신천지 신도 24만4743명에 대한 출입국기록 조회를 요청받았다. 법무부는 조회 결과를 29일 질병관리본부에 통보했다.  

    국내·해외 신천지 신도 총 42명, 우한에서 입국

    법무부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해외신도 3만3281명 중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이들은 38명이다. 이 38명 중 1명이 우한에서 입국했다. 같은 기간 국내 신도 21만1462명 중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자들은 3572명이다. 이 중 우한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신도는 41명이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신도는 3610명이고, 이들 중 우한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자는 42명인 셈이다. 

    법무부 측은 다만 "위 명단에는 주민등록번호가 특정되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아, 향후 확인 과정에서 동명이인 등의 사유로 인원수가 변동될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