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주관 3월 학력평가 매해 첫 평가로 주목… 고3 평가, 지난해 39만8000여 명 응시
  • ▲ 학교 개학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인 ‘전국연합학력평가’ 일정도 일주일 미뤄졌다. ⓒ정상윤 기자
    ▲ 학교 개학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인 ‘전국연합학력평가’ 일정도 일주일 미뤄졌다. ⓒ정상윤 기자
    우한폐렴(코로나-19) 확산으로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인 ‘전국연합학력평가’ 일정도 일주일 미뤄졌다.

    서울시교육청은 "다른 교육청과 의견수렴을 거쳐 다음달 12일로 예정됐던 3월 학력평가를 일주일 늦춰 19일에 시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17개 교육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학력평가는 1년에 네 번 치러진다. 고등학교 3학년은 3·4·7·10월, 1학년생과 2학년생은 3·6·9·11월에 학력평가를 본다. 다만 경기도와 광주교육청 산하 고교 1·2학년은 3월 학력평가에 참여하지 않는다.

    이 중 서울시교육청이 '주관교육청'인 3월 학력평가는 매해 첫 번째로 치러지는 수능 모의평가로 주목받는다. 지난해 3월 고3 학력평가에는 전국 1894개교 학생 39만8000여 명이 응시했다.

    평가원, ‘6월4일 모의평가’ 일정 변동 없이 시행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는 개학 연기와 무관하게 예정대로 진행된다. 평가원은 다음달 31일 6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공고할 방침이다.

    평가원은 이날 "6월4일로 예정된 모의평가를 연기할 계획은 현재 없다"며 "다만 여러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능을 시행하는 평가원의 모의평가는 고교 3학년, 재수생 등 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올해는 6월4일과 9월2일 두 번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