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23일 오전 기준 우한 폐렴 확진환자 발표…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75명 추가
  • ▲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23일 오전 9시 기준 556명으로 늘어났다. ⓒ뉴시스
    ▲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23일 오전 9시 기준 556명으로 늘어났다. ⓒ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총 556명으로 늘어났다. 밤 사이 신규 환자가 123명 추가됐다. 우한 페렴으로 인한 국내 사망자도 총 4명으로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은 23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55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새로 추가된 확진 환자는 부산 2명, 대구 93명, 광주 1명, 경기 2명, 경북 20,명 경남 4명, 제주 1명 등 총 123명이다. 

    123명 중 대구 신천지교회 관련자는 75명으로 확인됐다. 중대본은 나머지 48명에 대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에 따라 국내 확진 환자 556명 중 대구·경북지역 환자는 총 465명으로 늘었다. 대구 신천지교회 관련 확진 환자는 306명이다.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 환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111명이다.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 기준 4명으로 늘었다. 4번째 사망자는 57세 남성으로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 환자(54번 환자)다. 전날 사망했다. 경북 경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41세 남성도 이날 집계에 포함됐다. 앞서 발생한 1·2번째 사망자는 청도대남병원 입원환자였다.

    우한 폐렴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도 2만2633명으로 증가했다. 확진 환자를 제외한 검사인원은 2만2077명이다. 이 중 1만6038명은 우한 폐렴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6039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