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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웬디' 낙상에… 태연·준케이·강인봉 추락사고 재조명

공연 무대서 안전사고 잇따라… 준케이·김동완은 공연 도중 추락 '충격'

입력 2019-12-27 15:45 | 수정 2019-12-27 15:45

▲ 최근 낙상 사고를 당한 레드벨벳의 웬디. ⓒ정상윤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의 웬디가 25일 음악방송(SBS 가요대전) 리허설 도중 2.5m 아래로 추락해 오른쪽 골반과 손목 등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그동안 공연장에서 발생했던 크고 작은 안전사고들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퇴장 도중 리프트 '하강'… 2m 아래로 떨어져


소녀시대의 태연은 2015년 1월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공연을 마치고 퇴장하던 도중 리프트가 갑자기 내려가면서 2m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팬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태연이 무대에서 떨어진 뒤 백댄서들이 몰려들어 부축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동한 태연은 큰 이상은 없고 허리 근육이 놀란 상태라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서울가요대상 측은 "제작사 무대팀의 사인이 맞지 않아 전체 1.8m 높이인 무대에서 리프트가 1m 가량 먼저 내려가 있는 상태에서 퇴장하던 태연이 발을 헛디뎌 리프트가 내려간 공간에 빠졌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태연은 지난해에도 필리핀 마닐라 뉴 프론티어 시어터(New Frontier Theater)에서 열린 콘서트 도중, 위에서 내려오는 무대 장치에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무빙카 무대'가 갈라지면서 그 사이로 '추락'


보이그룹 2PM의 준케이는 2017년 2월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PM의 '식스나이츠(6Nights)' 공연 도중 '무빙카(이동 무대)'를 타고 노래를 부르다 갑자기 2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준케이는 무빙카가 양쪽으로 갈라지면서 이동할 때 그 사이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준케이는 공연 스태프로부터 무빙카가 이동한다는 신호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오른쪽 팔꿈치와 오른손 네 번째 손가락이 골절된 준케이는 인근 병원에서 접합 수술을 받았다.

컴컴한 무대서 추락… 골반 뼈 부러지는 중상


가수 강인봉은 2011년 4월 4일 경기도 부천시의 한 녹화장에서 OBS '스토리 콘서트 해후'의 녹화 리허설을 하기 위해 무대에 오르던 중 1m 아래로 떨여져 왼팔과 골반, 고관절, 광대, 치아 등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강인봉은 6시간 동안 골반에 철심을 박는 대수술을 받았다. 강인봉은 수술 후에도 재활 보조기구에 의존해 다니는 등 수개월 간 재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컴컴한 세트장에서 발을 헛디뎌 떨어졌다며 OBS를 상대로 1억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강인봉은 2014년 "OBS로부터 7900여만원을 지급받으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이끌어냈다.

재판부는 "OBS가 출연자를 위한 방호 조치 의무를 다했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강인봉 역시 전방주시 의무를 소홀히 해 사고가 발생했다"며 OBS의 책임을 60%로 제한했다.

레이디 가가도 내한 행사 준비하다 '추락'


리허설 도중 무대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한 가수 중에는 해외 가수도 있었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Lady GaGa)는 2009년 6월 18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진행된 '엠카운트다운' 사전 녹화에서 카메라 리허설 도중 선글라스를 끼고 무대를 내려오다 발을 헛디뎌 아래로 떨어졌다. 다행히 레이디 가가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아 예정대로 녹화를 마쳤다.

유니버설뮤직코리아 측에 따르면 당시 레이디 가가는 무대에서 추락한 뒤 스태프들의 부축을 받고 대기실에서 안정을 취하다가 녹화를 재개하는 프로 의식을 발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중 추락 '어깨 탈골'… 깁스하고 복귀


보이그룹 신화의 김동완도 오래 전 무대에서 떨어져 어깨가 탈골되는 중상을 입은 적이 있다. 2006년 7월 15일 부산 벡스코 전시관에서 열린 '신화 2006 투어-스테이트 오브 디 아트 인 부산' 콘서트 도중 김동완은 T자 무대에서 발을 헛디뎌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김동완은 팔보호대를 하고 공연장에 복귀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이튿날 김동완은 신화 홈페이지에 "다친 것보다 연습해 놓은 '온리원'을 못해 속상하지만, 춤을 출 수 있다는 사실이 참 축복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멋진 댄스를 보여주지 못한 부산 팬들에게 미안하다"는 글을 올렸다.

'뮤뱅' 리허설 중 전선 줄에 발 감겨 '추락'


보이그룹 슈퍼주니어의 예성은 2008년 8월 8일 음악방송 리허설 때 무대 전선 줄에 발이 감기면서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여의도 KBS 본관에서 생방송 '뮤직뱅크' 최종 1위를 발표하는 리허설을 하던 예성은 1.5m 높이의 무대에서 떨어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외상은 없었으나 예성은 허리와 목 부위의 통증을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예성은 이날 진행된 생방송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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