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강릉 대회 유엔 6개국 대사 등 4만명 참석… 11월엔 경상·전라도 순회 개최
  • ▲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지난 2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9 남북통일 희망 전진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지난 2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9 남북통일 희망 전진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강원도 강릉에서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과 제5유엔사무국 한국 유치를 기원하는 행사가 열렸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은 29일 오후 1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2019 남북통일 희망 전진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학자 가정연합 총재를 비롯해 쉬페로 시구테 에티오피아 대사관 특명전권대사 등 유엔 6개국 대사, 김성원·이철규 국회의원, 양동준 세계한인민주회의 부의장, 하신기 일본 조선대학교 교수, 강원도와 경기도민 등 4만여명이 참석했다.

    한학자 총재 “참가정운동으로 전쟁·갈등 없는 세계 만들자”

    한학자 총재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3·1운동 100주년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세계 76억 인류가 평화로운 한 가족이 되기 위해서 참사랑을 기반으로 한 참가정운동을 통해 전쟁과 갈등이 없는 세계를 만들자”며 “세계가 하나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는데 세계평화고속도로, 피스로드 등을 통해 국경과 민족과 언어를 넘어 세계인들이 하나되어 새 시대, 새 역사를 창건하자”고 주장했다.

    축사를 맡은 김성원 국회의원은 “한학자 총재는 최근 세계 순회하면서 국가정부와 주요 종단이 참석하는 월드서밋과 대규모 참가정 축복식을 주최해 공생·공영·공의의 평화비전을 전파하고 인류 한 가족의 꿈을 이루어 가고 있다”며 “가정연합이 지향하는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과 제5유엔사무국을 유치에 적극 찬성한다”고 했다.

    한편 가정연합은 이날 행사에 앞서 ▲5월 17일 신통일한국 희망전진대회 ▲7월 21일 참가정 희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어 ▲11월 10일 경상도권 희망 전진대회 ▲11월 13일 전라도권 희망 전진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