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하이틴 스타 백현미·백현숙 자매, '아침마당' 출연… 유쾌한 입담, 노래 실력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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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초부터 '쌍둥이 미녀 여배우'로 유명세를 타면서 드라마 '고교생 일기', '얄개시대', '전설의 고향'을 비롯해 각종 CF를 섭렵했던 백현미·백현숙 자매가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녹록지 않은 입담을 뽐냈다.
지난 2일 '쌍둥이 특집'으로 꾸며진 '아침마당'에 나란히 출연한 백현미·백현숙 자매는 몸이 좋지 않을 때나 다른 촬영 스케줄이 있을 때 15분 일찍 태어난 언니 백현미를 대신해 동생 백현숙이 1인 2역으로 더빙을 했던 일이나, 좋아했던 남자 스타일, 조카들이 누가 진짜 엄마인 줄 몰랐던 일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방송엔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이자 특종 기자로 종횡무진 활약 중인 백현주 기자가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백현미·백현숙 자매의 친동생인 백 기자는 쌍둥이 언니들 때문에 겪었던 서러웠던 일화를 거침없이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방송 말미에 정수라의 '환희'를 열창하며 숨겨 왔던 노래 실력까지 뽐낸 백현미·백현숙 자매는 지난 봄, 백현주 기자와 함께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던 '우리말 실력'까지 과시하며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그동안 드라마 '주몽', '이산', '징비록', '나쁜 남자'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온 동생 백현숙은 현재 하반기 방송 예정인 드라마 준비에 전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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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데일리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