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피아니스트 김정원(오른쪽)과 김규연.ⓒ롯데콘서트홀
    ▲ 피아니스트 김정원(오른쪽)과 김규연.ⓒ롯데콘서트홀
    피아니스트 김규연(34)이 '김정원의 음악신보' 세 번째 무대에 오른다.

    롯데콘서트홀은 '김정원의 음악신보 : 브람스' 제 3권 '가깝고도 먼'을 9월 25일 오전 11시 30분 선보인다.

    '김정원의 음악신보'는 빼어난 작곡가이자 동시에 통찰력을 지닌 음악평론가였던 슈만이 글을 실어왔던 잡지 '음악신보'의 타이틀을 빌어 시리즈로 기획됐다. 지난해 슈만에 이어 올해는 브람스의 음악을 네 차례에 걸쳐 조명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끝내 이루지 못한 사랑의 미학을 음악으로 승화시킨 브람스와 클라라 슈만의 음악 이야기를 다룬다.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김규연은 각각 브람스와 클라라 슈만으로 분해 브람스 '여섯 개의 피아노 소품', 클라라 슈만의' '세 개의 로망스', 브람스가 작곡한 '슈만 주제에 의한 네 손을 위한 변주곡'을 들려준다. 

    한편, '김정원의 음악신보' 마지막 4권은 '청춘, 격정과 열망'으로 11월 13일 공연된다.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심준호가 출연해 첼로 소나타 제1번 e단조, 비올라 소나타 제1번 f단조, 피아노 사중주 제 1번 g단조 등을 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