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 네이버 분석…"한국 업신여기면 살아남지 못해야" 댓글에 '공감' 1만129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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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의류업체 유니클로가 첫 번째 사과에도 한국 여론의 비난이 끊이지 않자, 결국 2차 사과에 나섰다. 이에 네티즌들은 "우리나라를 업신여긴 기업은 국내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며 엄포를 내놨다.

    '빅터뉴스'가 24일 하루간 쏟아진 네이버 뉴스들을 워드미터로 분석한 결과 '노컷뉴스'의 "유니클로, 韓에 납작 엎드린 진짜 이유" 기사가 네티즌들로부터 총 3853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최다 '좋아요' 기사로 올랐다. 이어 '화나요' 508개, '후속기사 원해요' 83개, '훈훈해요' 43개, '슬퍼요' 19개 순이었다.

    기사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카자키 다케시 패스트리테일링 재무책임자(CFO)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결산설명회에서 "한국 불매운동은 오래 가지 않을 것이며 실적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유니클로는 첫 번째 사과문을 올리며 수습에 나섰으나, 유니클로 본사인 일본의 패스트리테일링이 포함되지 않아 '반쪽 사과'라는 지적을 받았다. 유니클로는 이에 나흘 만인 지난 23일 일본 유니클로까지 포함해 결국 고개를 숙였다.

    기사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인용해 "유니클로의 지난해(2017년 9월~2018년 8월) 국내 매출은 1조3732억원, 영업이익 2344억원으로 일본과 중국에 이어 3위였다"면서 "유니클로 입장에선 한일 양국 간 정치·사회적 관계가 어떻든, 반드시 한국을 사수해야 하는 입장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에 댓글은 총 3155개가 달렸다. 댓글을 남긴 네티즌의 성비는 남성 63%, 여성 37%였다. 연령대별로는 10대 1%, 20대 8%, 30대 33%, 40대 38%, 50대 16%, 60대 이상 4% 등이었다.

    네티즌의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은 jhlc***의 "당연히 우리나라 업신여기면 살아남지 말아야죠"였다. 이 글은 총 1만1299개의 공감과 140개의 비공감을 얻으며 최다 공감 댓글 1위를 차지했다.

    4467***은 "결론은 자기들 손해 안 보려고 사과하는 척 꼼수 부린 것 아니냐"고 주장해 6121개의 공감과 73개의 공감을 얻어 최다 공감 2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so94*** "그간 한국 소비자를 호구로 봤다가 불매로 역풍 맞은 거지"(공감 3239개, 비공감 34개), wush*** "롯데, 유니클로 일본으로 가라"(공감 1701개, 비공감 178개)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