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 네이버 분석 "혁신 창업이 해법…日 추월" 文 발언에 '화나요' 629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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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까지 우린 많은 산업분야에서 일본의 절대우위를 하나씩 극복하며 추월해 왔다"며 "우리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는 기사에 네티즌들이 가장 많은 '화나요'를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빅터뉴스'가 23일 네이버 뉴스에 하루간 쏟아진 기사들을 워드미터로 분석한 결과 <한국경제>의 "문 대통령 '日 추월할 수 있다…혁신 창업이 해법'"이란 기사에 총 6298개의 '화나요'가 남겨지며 최다 '화나요' 기사로 꼽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좋아요' 2151개, '훈훈해요' 18개, '슬퍼요' 13개 순이었다.

    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이어 "국제 분업체계에서 평등하고 호혜적인 무역을 지속하기 위해선 산업경쟁력 우위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자유질서를 훼손하는 기술패권이 국가경제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신기술의 혁신 창업이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다"며 "부품·소재기업의 과감한 혁신을 더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에 남겨진 댓글은 총 7148개였다. 댓글을 남긴 네티즌의 성비는 남성 80%, 여성 20%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10대 1%, 20대 11%, 30대 26%, 40대 31%, 50대 21%, 60대 이상 10% 등이었다.

    네티즌들로부터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은 sall***의 "이 글을 읽고 일본 절대 추월 못한다고 생각을 굳혔다. 아무 말 안 했으면 희망이 있었는데…저 사람이 말하니까 희망이 없어짐"이었다. 이 글은 총 8754개의 공감과 5273개의 비공감을 얻으며 최다 공감 댓글 1위에 올랐다.

    이어 tmnt***는 "연구개발은 해봤나, 과학분야에 노벨상 하나 없고, 일본은 수십 개다. 수학·물리·화학 등 기초학문이 든든해야 한다. 평준화교육 해선 안 되고 수월성교육을 해야 한다. 교육 다 망쳐 놓고 뭘 안다고…더 이상 나라 망치지 말라"고 주장해 6014개의 공감과 3413개의 비공감을 얻으며 최다 공감 댓글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page*** "말로는 뭔들 못하냐"(공감 849개, 비공감 1003개), sin8*** "기업 다 말아먹고 나서 만들래?"(공감 848개, 비공감 893개), silv*** "경기가 바닥을 치는데도 감귤 언제 준비되냐고 3번이나 재촉했던 사람입니다"(공감 770개, 비공감 516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