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여전사' 이정현, 4월의 신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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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주말의 가요 데이트'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톡톡'을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 ▲ 배우 겸 가수 이정현. ⓒ뉴데일리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주말의 가요 데이트'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6:05~17:52)
■ 방송일 : 2019년 3월9일 오후 5시20분
■ 진행 : MC 한주형
■ 연출 : 프로듀서 서호택, 작가 윤예슬
■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한주형 = 자, 이번엔 한 주간에 있었던 핫한 연예가 소식을 들어보는 '연예가 톡톡' 시간입니다. 오늘은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가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조 기자님?
▲조광형 = 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제가 부산에 볼 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내려왔습니다. 이렇게 나오니까 더 좋네요. 날씨도 참 좋고. 앞으로도 종종 놀러오겠습니다.
첫 소식은 아주 해피한 뉴스로 준비해 봤습니다. 어느덧 이분이 불혹의 나이가 되셨는데요. 여전히 절정의 미모를 유지하고 있는 분입니다. 배우 겸 가수 이정현 씨가 4월의 신부가 된다는 소식입니다.
이정현은 지난 4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영원히 일만 사랑할 것 같았던 저였는데,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며 "오는 4월7일 여러분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정현은 "사랑하는 예비남편은 전문직 일반인으로, 저희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한다"면서 "앞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두 번 할까요>와 <죽지 않는인간들의 밤>, <부산행> 속편인 <반도>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드리겠다"는 깨알 같은 홍보도 잊지 않았습니다.
△한주형 = 정말 깨알 같은 홍보네요. 역시 이정현 씨 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정현 씨가 벌써 마흔 살이 됐나요? 세상에.
▲조광형 = 저도 사실 이번에 알았습니다. 너무 동안이시기 때문에 여전히 나이가 어릴 것으로만 알고 있었는데요. 이정현 씨가 데뷔한 연도가 1996년입니다. 아주 오래됐죠. 당시 영화 <꽃잎>에서 천재적인 연기를 선보이면서 "충무로에 연기신동이 나타났다"는 호평이 줄을 이었었는데요. 이후 이정현은 1집 앨범 '렛츠 고 마이 스타'를 내고 가수로도 활동하면서 대표적인 팔방미인 스타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이정현은 지금도 엄정화와 함께 '연기'와 '노래' 두 분야에서 정상급 인기를 모은 몇 안 되는 여성 스타로 꼽히고 있죠.
△한주형 = 이정현 씨 하면, '와' '바꿔' 같은 노래로 큰 인기를 끌었었잖아요? 그때 '테크노 여전사'라는 별명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그때의 '테크노 여전사'가 이제는 한 남자의 아내가 되는군요. 그나저나 예비신랑분이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조광형 = 이정현은 '전문직 일반인'이라고만 소개를 했는데요. 확인 결과 이정현보다 세 살 어린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라고 합니다. 한 지인을 통해 1년 전부터 이 남성과 교제해온 이정현은 성실하고 자상한 품성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한주형 = 이정현 씨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결혼 이후에도 변함없이 멋진 활동 해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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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형 = 이번엔 좀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공개열애 중이던 방송인 전현무와 패션모델 한혜진이 결국 '결별'을 공식화했습니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지난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두 사람이 좋은 동료 사이로 돌아가기로 했다"며 결별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 ▲ 배우 겸 가수 이정현. ⓒ뉴시스
전현무의 소속사는 "다소 사적인 부분이지만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다른 경로를 통해 소식이 전해지기 전에 먼저 알려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말씀을 전하게 됐다"며 최근 두 사람이 헤어졌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어 "출연 중이었던 '나 혼자 OO'는 8일 방송 이후부터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지기로 결정했다"면서 "개인적인 일로 프로그램에 영향을 끼치게 돼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8일) 여러분께서 보신 방송은 두 사람이 헤어지기 전에 미리 찍어 놓은 녹화분이었고요. 다음주부터는 전현무 회장과 한혜진 씨가 빠진 상태로 녹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주형 = 저도 어제 방송에서 두 분의 모습을 뵀는데요. 좀 마음이 짠하더라고요.
▲조광형 = 저도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방송에서는 다들 웃고 떠들고 즐거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한편에선 씁쓸한 마음이 좀 들더라고요. 그런데요. 이 두 분이 정말 쿨하신 것 같습니다. 보통의 경우엔 연인 사이로 지내다 헤어지면 각자의 SNS에서 서로의 흔적을 지우게 마련인데요. 이 두 분은요. 여전히 각자의 SNS에 커플사진을 남겨놓고 계시더라고요. 비록 헤어졌더라도 서로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만큼은 간직하고 싶다는 뜻일까요. 한혜진의 SNS를 보면 2017년 '나 혼자 산다'에서 진행한 화보촬영 당시 전현무와 함께 찍은 커플사진이 그대로 게재돼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현무 역시 지난해 한혜진과 함께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하면서 촬영했던 동영상을 여전히 SNS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한주형 = 그래서 두 분을 놓고 '진정한 미국식 커플'이라는 말들도 나오더라고요. 그래요. 사람 감정을 무 자르듯 한 번에 자를 순 없겠죠. 어쨌든 각자 프로들이신 만큼 이 같은 시련을 잘 극복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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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형 = '개콘'에서 김병만과 '달인'으로 호흡을 맞추다 연기자로 변신한 류담이 그야말로 얼굴이 '반쪽'이 된 충격적인(?) 프로필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 ▲ '나 혼자 산다'에서 진행한 화보 촬영 당시 전현무와 한혜진이 함께 찍은 커플 사진. ⓒ한혜진 인스타그램
지난 7일 소속사 홈페이지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4장의 프로필 사진을 투척한 류담은 한 매체(뉴스1)의 인터뷰에서 "2년 동안 다이어트를 했는데 40kg 정도를 감량해 현재 81kg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10kg 정도를 더 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류담은 "연기를 하면서 다양한 캐릭터를 하고 싶었는데, 캐릭터가 한정적이었다"며 "앞으로 조금 더 다양한 모습으로 방송활동을 하고 싶어 다이어트를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주형 = 저도 이분 사진을 봤는데요. 정말 놀랐어요. 얼굴이 그냥 완전히 바뀌셨던데요?
▲조광형 = 사실 류담이 원래는 그렇게 살이 많이 찐 편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2003년 데뷔할 때만 해도 적당히 통통한 정도였는데요. 개그맨으로 활동하면서 뚱뚱한 모습이 대표적인 캐릭터가 됐고, 그때부터 체중이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 동안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을 시도해 왔는데요. 지금은 탄수화물을 줄이고 유산소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단기적으로 효과를 거두기보다 꾸준히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다이어트를 시도한 게 주효했다는 설명입니다.
류담은 "마침내 다이어트에 성공한 지금은 사람들도 잘 못 알아볼 정도가 됐다"며 "'긴가민가' 하다가 목소리를 듣고 알거나, 내 특이한 이름 때문에 알아보더라"는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주형 = 정말 귀가 솔깃해지는 다이어트 성공담이군요. 탄수화물을 줄이고 유산소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라. 그리고 단기적으로 효과를 거두기보다 꾸준히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다이어트를 시도해라. 이게 류담 씨의 말인데요. 듣고 보니 이게 정답인 것 같네요. 저도 이렇게 실천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한 가지 소식만 더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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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형 = 해외투자자 성접대 의혹 등을 받는 아이돌 그룹 '빅뱅'의 승리가 돌연 '현역 입대' 의사를 밝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017년 11월 클럽 '버닝썬'을 설립한 발기인으로, 사실상 클럽 경영에 관여해온 것으로 의심받는 승리가 지난 1월 말 사내이사 직을 사임한 데 이어 8일 오전엔 난데없이 군복무를 선언해 네티즌으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는데요.
- ▲ 개그맨 겸 탤런트 류담. ⓒ류담 인스타그램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엔 '승리의 입대를 막아 달라'는 청원까지 올라온 상태입니다. 네티즌들은 "국방의 의무는 당연히 지켜야 하지만 승리처럼 군대를 도피처로 삼아선 안 된다"며 "경찰수사가 진행 중이니만큼 입대 시기를 연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승리가 비난을 받는 또 한 가지 이유는 지난해 말 발생한 폭행사건으로 버닝썬에 대한 '비난여론'이 일기 시작할 무렵 사내이사였던 승리가 1월7일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지원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버닝썬 사태가 공론화된 건 1월 말부터였지만 온라인상에선 이미 관련 여론이 뜨거워진 상태였는데요. 따라서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잡음이 커질 조짐을 보이자 책임소재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승리가 의경 입대를 계획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논란이 일자 승리의 소속사는 "의경에 합격하더라도 이를 포기하고 3월25일 현역으로 입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주형 = 지금 한창 경찰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도중인데요. 누가 봐도 도피성 입대라는 의혹을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네요.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죠?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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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