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제작사 라이브 주관…'무선페이징', '아서 새빌의 범죄' 쇼케이스 개최
  • ▲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 쇼케이스 개최 포스터.ⓒ라이브
    ▲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 쇼케이스 개최 포스터.ⓒ라이브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의 쇼케이스 진출작인 '무선페이징'과 '아서 새빌의 범죄'가 쇼케이스를 연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공연제작사 라이브가 주관하는 창작 뮤지컬 개발 프로그램이다. 

    시즌3는 2018년 6월 공고를 시작으로 9개월간 테이블 리딩, 멘토링, 창의특강 등 작품 개발 단계를 거쳐 뮤지컬 '무선페이징(前 디어파파 마이 파이어맨)'과 '아서 새빌의 범죄'를 쇼케이스 진출작으로 선정했다.

    '무선페이징'은 2월 27일 홍대 앞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아서 새빌의 범죄'는 3월 6일 홍대 앞 클럽 에반스에서 30분 쇼케이스 형태로 전문심사단을 처음 만난다. 쇼케이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1작품은 오는 4월 중 해외 쇼케이스를 올리게 된다. 
  • ▲ (왼쪽부터) '무선페이징'에 출연하는 박만수, 안지환.ⓒ라이브
    ▲ (왼쪽부터) '무선페이징'에 출연하는 박만수, 안지환.ⓒ라이브
    공연 전문 심사위원으로는 라이브 강병원 대표, 더 뮤지컬 박병성 국장, 김혜성 작곡가, 민찬홍 작곡가, 김현우 연출, 류제형 영화 프로듀서, 전문 심사단으로는 콘텐츠 IP 사업 관계자 및 종사자가 참여한다.

    '무선페이징'(극작 박민재·작곡 공한식·연출 오세혁)은 119 구급장비 '무선페이징'을 통해 만난 의무소방관 박정규와 유튜브 래퍼 박만수 두 청년의 우정과 성장기를 그린 힙합 뮤지컬이다. 

    박만수 역에 '모두의 마이크 시즌2'에서 9회 우승한 래퍼 박만수가 출연하며, 의무소방관 박정규 역은 뮤지컬 배우 안지환이 맡는다. 실제 래퍼 이름을 사용하고, 배우들이 직접 랩 가사를 쓰는 등 힙합 뮤지컬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 ▲ (왼쪽부터)'아서 새빌의 범죄'에 출연하는 정상윤, 이봄소리, 임별, 박소현.ⓒ라이브
    ▲ (왼쪽부터)'아서 새빌의 범죄'에 출연하는 정상윤, 이봄소리, 임별, 박소현.ⓒ라이브
    '아서 새빌의 범죄'(극작 김연미·작곡 이진욱·연출 성종완)는 19세기 유미주의를 대표하는 오스카 와일드의 동명 단편소설이 원작이다. 우연히 듣게 된 3가지 예언을 통해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자신의 욕망과 마주하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로, 프리 재즈 스타일의 음악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할리우드 무성영화 최고 스타 '아서 새빌' 역에 정상윤, 아서 새빌의 운명을 뒤바꿀 예언을 해주는 매력적인 점술가 '레나' 역 이봄소리, 아서 새빌의 든든한 조력자 '헤르빈켈코프' 역에 임별, 아서 새빌의 약혼자 '시빌 머튼'은 박소현이 연기한다.

    '아서 새빌의 범죄'는 프리 재즈 스타일의 기존에 없었던 뮤지컬 형식을 선보인다. 피아노· 베이스·드럼·색소폰·첼로를 기반으로 하는 5인조 라이브 밴드가 함께해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