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소식통 "하림, 오래 사귄 일반인 여성과 내년 결혼"
  • ▲ 가수 겸 작곡가 하림. ⓒ 뉴데일리
    ▲ 가수 겸 작곡가 하림. ⓒ 뉴데일리
    '월드뮤직'의 대가 하림(본명 최현우·42)이 내년에 '품절남'이 된다. 기타리스트 조정치와 함께 윤종신의 2대 '음악 노예'로 유명한 가수 겸 작곡가 하림이 내년에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26일 한 연예계 소식통은 "하림에겐 오랫동안 사귀어온 일반인 여성이 있는데 내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지인들에게 귀띔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워낙 사생활 노출을 꺼리는 편이라 평소에도 여자친구에 대한 얘기를 꺼낸 적이 거의 없지만 아마도 이번엔 구체적으로 계획이 잡혀 이같은 말을 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하림은 지난 2013년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천기누설 무릎팍도사'에 나와 '오래 사귄' 여자친구의 존재를 밝힌 적이 있으나 지금의 '예비 신부'와 동일 인물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하림의 소속사 측은 "아직까지 하림씨로부터 결혼 여부 등 사생활 부분에 대해선 들은 바가 전혀 없다"며 "구체적으로 계획이 잡히시면 자연스럽게 말씀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림은 윤종신, 조정치와 함께 프로젝트 그룹 '신치림'의 일원으로도 활동 중인 팔방미인 뮤지션이다. 작곡가 윤상과 더불어 국내에서 '월드뮤직'에 가장 정통한 뮤지션으로 꼽힌다.

    1996년 3인조 그룹 '벤(VEN)'의 리드보컬로 데뷔한 하림은 군 복무 중 윤종신에 의해 픽업돼 앨범 3장을 내는 노예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01년 1집 앨범 '다중인격자'를 발매한 하림은 본인의 노래보다 다른 가수들에게 준 곡들이 히트를 치며 실력파 작곡가로 명성을 쌓게 됐다. 가수 박정현이 불러 큰 인기를 얻은 'You mean everything to me'와 '몽중인'이 바로 하림이 만든 노래들이다. 현재 KAC 한국예술원 실용음악예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