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기자·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 사무처장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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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사임한 배재정(50) 국무총리비서실장의 후임으로 정운현(59) 전 오마이뉴스 편집국장이 내정됐다.
- ▲ 정운현 전 오마이뉴스 편집국장. ⓒ 연합뉴스
총리실은 "정 내정자는 언론인으로서의 현장 경험과 사회인식을 바탕으로 국민과의 '소통의 품격'을 한단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부적으로 인사 검증 절차를 거친 정 내정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가 떨어지면 다음주부터 비서실장직을 공식 수행할 예정이다.
1959년 경상남도 함양 출신인 정 내정자는 대구고, 경북대(문헌정보학과)를 거쳐 고려대 언론대학원(신문학) 석사 과정을 마친 뒤 1984년 중앙일보 기자로 입사했다. 2002년부터 3년 반 동안 오마이뉴스 편집국장을 지냈고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사무처 처장 ▲한국언론재단 연구이사 ▲태터앤미디어 대표이사 ▲다모아 대표이사 ▲국민TV 보도편성담당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2014년부터 4개월간 팩트TV 보도국장과 앵커를 맡기도 했다.
'친일 문제 전문가'로 널리 알려졌으며 이른바 '한경대(한겨레·경향·대한매일)'란 용어를 최초로 사용한 인물로 전해진다. 저서로는 '친일파의 한국 현대사', '나는 황국신민이로소이다', '실록 군인 박정희', '임종국 평전'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