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싱가포르에서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 배우들과 만난 에릭남.ⓒ클립서비스
    ▲ 싱가포르에서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 배우들과 만난 에릭남.ⓒ클립서비스
    가수 에릭남이 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배우들과 합동공연을 펼쳤다.

    뮤지컬 '라이온 킹'은 전 세계 역대 1위 흥행작으로 탄생 20주년을 기념한 최초 인터내셔널 투어를 확정해 오는 11월부터 한국에서 공연된다. 

    '라이온 킹'의 오랜 팬인 에릭남은 한국 공연에 앞서 싱가포르를 방문해 퍼커셔니스트로 참여하는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라이온 킹'은 작품의 근간이 되는 아프리카의 소울을 담아내기 위해 남아프리카 전통악기 퍼커션을 연주하는 것이 특징이다. 음악 감독 마이크 샤퍼클라우스에게 현장에서 직접 퍼커션 연주법 레슨을 받은 에릭남은 빠른 습득력으로 극찬을 받았다.

    이어 에릭남은 퍼커션 연주에 맞춰 '라피키' 역의 배우 느세파 핏젱과 'He lives in you' 곡의 합동 공연을 꾸몄다. 배우의 파워풀한 보컬과 에릭남의 연주는 빈 극장을 가득 채우는 환상적인 사운드로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느세파 핏젱 역시 "완벽한 퍼커셔니스트! 내일 당장 공연에 서자"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 에릭남이 음악감독 마이크 샤퍼클라우스에게 '라이온 킹' 퍼커션 연주를 배우고 있다.ⓒ클립서비스
    ▲ 에릭남이 음악감독 마이크 샤퍼클라우스에게 '라이온 킹' 퍼커션 연주를 배우고 있다.ⓒ클립서비스
    에릭남은 넘치는 끼와 재능으로 '라이온 킹' 즉석 오디션에도 도전했다. 공연 후 무대에서 깜짝 만남을 가진 느세파 핏젱에게 직접 코칭을 받으며 오프닝곡 'Circle of Life'를 열창했으며, 왕의 집사인 코뿔새 자주 역의 앙드레 유슨과 만나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에릭남은 "배우의 신체 연기가 쉬워 보였는데 직접 해보니 정말 어렵다. '라이온 킹' 배우들의 기량이 정말 대단하다"라며 "브로드웨이에서 관람했을 정도로 좋아하는 공연인데 다시 보니 더 재미있다. 음악도 무대도 배우의 연기도 하나 빼놓을 것 없이 모두 완벽하고 감탄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첫 성사된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는 오리지널 연출가인 줄리 테이머가 연출을 맡아 브로드웨이 오리지널의 무대 스케일과 아름다움을 아시아 무대 위로 펼쳐놓는다.

    11월 7일부터 12월 25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서울에서는 2019년 1월 9일부터 3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부산에서는 2019년 4월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의 개관작으로 막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