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8·19일 본회의 무산… 진통 끝 세번째 시도
  •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 특검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나섰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회는 오늘(21일) 오전 8시30분 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의결한다. 아울러 법제사법위원회도 이날 드루킹 특검법안 처리를 위해 전체회의를 소집했다.

    여야는 예결위의 추경 의결과 법사위의 특검법 처리 등이 끝나면 이날 오전 10시 본회의를 연다.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홍문종, 염동열 의원의 체포동의안도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국회는 앞서 드루킹 특검 도입을 둘러싼 여야의 극한 대립에 지난 4월 이후 50일 넘게 장기 파행을 거듭해 왔다.

    여야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특검과 추경 동시 처리에 극적으로 합의하며 파행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특검법 통과로 이후 정국에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과 정례회동을 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요구한 정부개헌안 의결을 위한 24일 본회의 진행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