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판'의 티켓 오픈이 시작됐다.
지난 3월 CJ 문화재단 스테이지업 우수작품 선정작으로 초연된 '판'은 정동극장에서 12월 7일부터 31일까지 공연한다.
19세기 말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양반가 자제인 '달수'가 전기수 '호태'를 만나 염정소설과 정치풍자에 능한 최고의 이야기꾼이 되는 과정을 그린다. 초연 당시 이야기꾼 '전기수'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잘 짜여진 스토리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정동극장 재연에서는 뮤지컬 '여름 밤의 꿈',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의 이나리메 감독이 편곡자로 합류해 음악의 국악적 요소를 강화했다.
배우는 초연의 김지철(달수 役), 김지훈·윤진영(호태 役), 임소라 배우가 참여하며 최은실(춘섬 役), 유주혜(이덕 役(가 새롭게 합류한다.
정동극장은 뮤지컬 '판'을 위해 럭키박스, 티켓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12월 7~15일 프리뷰 기간에는 1인 4매 한정, 50% 프리뷰 특별할인을 제공한다.
'럭키박스'는 사전예매시 40% 할인율과 함께 호텔 숙박권, 전시관람권, 유명 레스토랑 식사권 등을 랜덤으로 티켓과 함께 제공하는 상품. 10월 30일~12월 6일 공연 예약자에 한해 선착순 50명, 1인4매 제한으로 판매한다.
정동극장은 2017년 우리 예술 소재 발굴과 작품개발을 위한 본격 창작무대 '창작ing'를 신설했다. 지난 3월 '적벽'을 선보였으며, 11월 창작탈춤극 '동동', 12월 뮤지컬 '판'을 세 번째 작품으로 확정했다. 관람료 3만~5만원. 문의 02-751-1500.
[사진=정동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