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늦더위 기승, 서울 29도…미세먼지 주의

오늘(25일) 날씨는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에는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기상청은 이동성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이 많이 끼고, 오전까지는 영동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고기압 영향권에서 대체로 맑은 가운데 밤 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하여 내륙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다.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안개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특히 천안은 가시거리가 60m, 고창 70m, 이천은 300m에 머물고 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대구 29도, 광주 30도로 예년보다 3~5도가량 높다. 강한 햇살에 의해 한낮에 오존 농도 또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해상에서 2.5m까지 비교적 높게 일겠다. 내일까지 늦더위가 계속되지만, 수요일인 모레 전국에 비가 내린 뒤 늦더위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 전국 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7일은 전국, 10월 2일은 제주도, 3일은 전국에 비가 내린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8~18도, 최고기온: 21~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