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상청
    ▲ ⓒ기상청
    오늘(10일) 날씨는 전국에 구름이 많고, 곳곳에 비나 소나기가 내리면서 폭염의 기세가 꺾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밤까지 대기불안정에 의해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다고 밝혔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흐리고 밤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 서울 등 내륙에 5~40mm의 비나 소나기가 오고, 동해안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최고 80mm의 비가 예상된다.

    특히 강원 일부 지역과 경북 청도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비가 집중되면서 호우특보까지 내려져 있다. 앞으로 비와 소나기는 종일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며 내일까지 이어진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26도, 광주·대구 25도로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다. 하지만 낮 기온은 서울과 부산·대구 31도, 광주 33도로 어제보다 1~3도 낮다.

    말복인 내일(11일)은 내륙지방으로는 소나기가 지나겠고, 이번 주말에는 가끔 구름만 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