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후지이미나가 영화음악의 거장, 히사이시 조의 '지브리콘서트'에서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롯데 콘서트홀에서 열린 '히사이시 조'와 '월드 드림 오케스트라'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에서 후지이미나는 공연장 스크린을 통해 나오는 영화 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아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후지이미나는 "라이브로 진행된 만큼 긴장도 많이 됐지만, 어릴 때부터 즐겨봤던 영화-애니메이션의 거장과 함께 공연을 하게 돼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히사이시 조는 '하울의 움직이는성'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토토로' '마녀배달부키키' '웰컴투동막골' 등 다수 영화의 OST에 참여, 국내 영화팬들에게도 인지도가 높은 음악 감독.

    2006년 영화 '심슨즈'로 데뷔한 후지이미나는 2012년부터 일본과 한국을 왕래하며 방송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기는 피아노와 한국어 구사. 대학에서 제 2외국어로 한국어를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제공 = 비브로스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