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툰 전문 플랫폼 탑툰이 새학기 시즌을 맞아 남자들을 위한 신작 3편을 인기리에 연재중이다.

    '힙찔이 빙진호'(갬듕백), '어게인스트 더 월드'(토라23), '런('빨간표) 세 작품이며, '학교 폭력'을 주제로 통쾌한 복수를 보여준다는 공통점이 있다.

    '힙찔이 빙진호'는 현실에 좌절한 뒤 힙합을 듣는 것으로 만족하는 주인공 빙진호와 그의 힙합 재능을 알아보고 도와주는 조력자 동현의 이야기를 코믹하고 감동있게 담아냈다.

    '어게인스트 더 월드'는 첫 프롤로그부터 독자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본격 실전싸움학습만화라는 대담한 타이틀을 걸고 침착하고 이성적으로 주인공 한선천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길거리에서 어떤 양아치가 별것도 아닌 일로 내게 욕을 했는데, 싸움 잘 할 것 같아 참았다", "친한 친구가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못 본 척했다" 등 8가지 질문 중 한 개라도 맞는 것이 있다면 작가는 독자에게 자신의 만화를 무작정 보라고 권한다.

    '런'은 학교 내 집단 따돌림과 폭력 등 사회문제를 직설적이고 담담하게 표현해냈다. 교내 일진회인 태양회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류대준의 이야기를 흡입력 있게 그려냈다.

    진현태 탑툰 편집장은 "세 작품 모두 약자의 편에서 약자를 응원하는 목소리를 담고 있다"며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주인공들을 통해 독자들 역시 위로받고 원동력을 얻어 꿈을 이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탑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