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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아기공룡 둘리 역사(驛舍) 눈길

테마 1호는 쌍문역, '둘리' 케릭터 스티커 및 조형물 설치

입력 2016-12-08 12:39 수정 2016-12-08 13:31

▲ 둘리 조형물로 조성된 쌍문역.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서울지하철 역사를 재미와 상식을 전하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하루 평균 800만 명이 지하철 이용을 위해 지나치는 공간을 각종 테마로 꾸며,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겠다는 것.

서울시는 내년까지 쌍문(둘리), 상월곡(과학), 혜화(연극), 가산디지털단지(G밸리), 경복궁(미술관), 녹사평(예술), 성수(수제화), 광화문(독서), 잠실나루(자전거), 어린이대공원(어린이), 삼각지(대중가요) 등 11곳의 테마역사를 확대·조성할 계획이다.

테마역사 1호인 '쌍문 둘리테마역사'는 지난 1일 문을 열었다. 새롭게 단장한 쌍문역은 아기공룡 둘리를 탄생시킨 김수정 작가와 도봉구·서울메트로 등 지역 관계자들의 협력을 바탕으로 대합실에 만남의 광장인 쉼터를 조성했으며, 기둥과 계단, 화장실에 둘리캐릭터를 부착했다. 출입구에는 기타치는 둘리와 친구들 조형물도 설치했다.

쌍문역을 이용한 한 시민은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웃음 짓는 공간을 만들어 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시설 설계까지 마친 상월곡역은 과학테마역사 ‘사이언스 스테이션’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해 말 KIST와 창의과학재단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홍릉일대를 과학문화 창조의 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상월곡 과학테마역사에는 강연장과 리빙랩(바이오의료 홍보 등), 한국을 빛낸 과학·기술인 관련 이미지가 설치된다. 청소년을 위한 과학 스토리텔링 및 강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울시는 테마역사가 1회성 사업으로 끝나지 않도록, 운영주체를 해당 역사의 테마와 밀접한 단체, 기업, 개인 등으로 설정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지하철에 승하차를 위해 스쳐지나가는 공간에 불과했던 지하철 역사를 지역 문화와 역사를 반영한 테마역사로 바꿔, 문화향유의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둘리 조형물로 조성된 쌍문역.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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